지인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'포시즌스 호텔 서울'에 다녀왔다.사실 가기 전엔 고민을 좀 했다. 호텔 결혼식이다 보니 축의금 10만 원도 너무 적은 거 같은데..."돈만 보내야 하나" 싶었다. 그래도 부탁받은 축의금 봉투가 꽤나 많았고, 못 본지가 오래되어 보고 싶은 맘이 컸다.포시즌스 호텔결혼식은 어떨까?말해 뭐 해.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좋았다. 역시 5성급 호텔은 다르구나...!포시즌스 호텔의 분위기만으로도 뭔가 신랑신부가 되게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단 느낌도 들고. 모든 게 맘에 들었다.양가 부모님은 또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울까? 진심 부러웠다. "나도 더 열심히 살았어야 했는데..."라는 후회도. 근데 결혼식 하나로 이런 감정까지 느껴야 해? ㅎ너무 훌륭한 신랑신부, 그리고 그 자녀를 잘 키워낸 ..